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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 6. 18] 인류학자 찰스 다윈, 첫 출판으로 진화론을 알리다

라마막 2023. 6. 19. 14:10

1858618, 찰스 다윈(Charles Darwin, 1809~1882)의 이름이 알프레드 러셀 월러스(Alfred Russell Wallace, 1823~1913)가 쓴 연구논문을 통해 처음 이름이 알려졌다. 월러스의 논문은 다윈과 별개의 연구과정을 통해 다윈의 <진화론(Theory of evolution)>과 유사한 결론에 도달했으며, 이에 따라 다윈은 '진화론'의 출판을 결심하게 된다.

다윈은 1831년부터 1836년까지 '자연선택론(theory of natural selection)'에 대해 연구했으며, 이 기간 중 갈라파고스(Galapagos) 제도로 떠나는 영국 왕립해군 탐사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갈라파고스에 체류하는 동안 다윈은 지질학자로 활동했지만, 그 곳에서 목격한 야생동물과 채집한 화석을 보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836, 다윈은 자신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진화론''자연선택론'을 완성했다.

다윈은 알프레드 러셀 월러스의 글을 읽을 때까지도 자신의 발견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했다. 월러스는 아마존 강 주변을 주로 탐사했으며, 인도네시아 제도를 탐사하면서 그 곳에 거주하는 야생 동물들을 동아시아계와 호주 서부계로 분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역적 장벽이 동식물의 습성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것이 수십년간 누적되면 처음과는 크게 다른 형태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다윈은 월러스로부터 편지를 받자 런던의 리니언(Linnean) 소사이어티를 통해 월러스와 함께 공동으로 논문을 출판하자고 제안했다. 다윈은 훗날 필름으로 발견한 자료들을 <종의 기원(On the Origins of Species)라는 책으로 출판했으며, 월러스는 이 책의 초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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