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독일 무장친위대(SS) 소속 병사가 네덜란드 스케브닝언(Scheveningen) 해변에서 모터사이클을 시험해보고 있는 모습.
해안에 배치된 독일 병사들은 북해를 따라 모터사이클로 종종 달리면서 민첩성 연습을 하곤 했다. 이 지역은 전쟁 초반에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었으며 연합군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으므로 한적했다. 실제로 이 시기에 해변에서 근무하던 독일 병사들은 독일본토에서 카메라를 사와 휴일마다 촬영을 해 가족들에게 보내곤 했다.
2차세계대전 초반부터 독일 국방군이 현대적인 모터사이클을 사용했다는 것은 와전된 이야기에 가깝다. 1940년 초, 서유럽으로 침공한 독일군의 공세세력 중 차량화 된 병력은 10%(157개 사단 중 16개)에 불과했다. 이 시기만 해도 독일군 상당 수는 기동력의 상당 부분을 기병과 자전거에 의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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