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4월경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잡지에서 제작한 동아시아 지역 지도.
정확하게는 지도 하단 제목에 <일본과 태평양 및 부속 지역>으로 표기되어 있다. 지도 우측 확대한 부분은 일본의 산업시설 밀집지역을 따로 그린 것이다.
국경 표시를 보면 중국 본토와 만주를 별개 지역으로 나누어 놓았으며, 일본열도-한반도-대만 역시 당시 정세에 따라 일본으로 표기해놓았다. 한반도 지명도 일본식으로 기재된 것이 눈에 띄는데, 아마 당시 입수 가능한 지도는 전부 일본에서 제작한 지도였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게이조(경성/京城), 인천은 진센, 대구는 타이큐, 군산은 군잔, 대전은 타이덴, 제주도는 사이슈토로 표기했으며 사이슈토 아래에는 서양에서 통용되던 제주도의 이름인 켈파트(Quelpart)가 병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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