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1월~6월까지 이탈리아 안치오(Anzio) 에서 벌어진 '안치오' 전투 중 촬영된 사진. 1944년 5월 22일, 안치오에서 지뢰를 밟고 한쪽 다리가 날아간 영국군 병사를 연합군 포로가 된 두 독일군 공정부대원들이 부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2처 세계대전 중 지뢰에 의한 부상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자주 등장한 급조폭발물(IED: Improvised Explosive Device)에 의한 피해와 다를 바 없었다. 아울러 포로로 사로잡은 독일군 공정대원을 부상자 이송에 투입하는 경우도 드문 일이 아니었다. 전투 후에는 일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포로를 부상자 이송 등의 노역에 투입하는 것 자체가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안치오 전투는 2차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전역에서 벌어진 전투 중 하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