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우크라이나전쟁 7

[2023. 1] 美, 우크라이나에 미 육군 재고 아닌 FMS M1A2로 공여 추진

미국이 우크라이나로 공여할 31대의 M1A2는 미 육군 재고에서 빼는게 아니라 해외군사판매(FMS: Foreign Military Sales) M1A2 사양임. 해당 사양, 즉 '수출용' 사양은 열화(劣化) 특수 우라늄 장갑 패키지가 없으나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장 안에서는 씹어먹고 다니기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우크라이나에 M1A2가 공급되면서 가격대비 효율성에 맞춘 생산라인이 긴급하게 깔릴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사항은 FMS 특성 상 일반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우크라이나 공여 에이브럼스는 기존 쿠웨이트나 사우디에 공급했던 수출용 M1A2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 대체 '수출용'이 뭐냐고 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상당 수 국가(특히 미국과 유럽 등)가 수출용 형상은 내수용..

국제 · 시사 2023.01.27

[2023. 1] 우크라이나, 미국에 A-10 공여 요청했으나 거절 당해

우크라이나에 A-10 공여론이 실제로 오갔던 정황이 있었던 듯. 작년 8월쯤부터 퇴역한 A-10 기체의 공여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고, 전쟁 초반인 2022년 3월 경 러시아가 전면 공세 중이던 당시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식적으로 A-10 공여 요청을 했었다고 함. 우크라이나의 레즈니코프 국방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정식으로 "A-10 100대"를 요청했었다고 한다. 레즈니코프에 따르면, 로이드 장관이 딱 잘라서 거절했으며 이유는 "불가능할 뿐 아니라 (준다고 해도) 러시아군 방공망에 취약하다"고 답했다고 함. 당시 우크라이나가 A-10을 요청한 이유는 러시아군 기갑자산이 전면에서 밀고 들어오는데 이에 대응할 우크라이나 측 기갑전력이 부족해서 였으며, 아마 이 때 우는 소리(?)를 해서 당시 ..

국제 · 시사 2023.01.27

[2023. 1] 핀란드, 스웨덴과 NATO 공동가입 대신 단독가입 추진 등

정황은 슬슬 NATO가 우크라이나 문제에 곧 개입하게 될 것 같음. - 지금 NATO의 만장일치 가입제 문제 때문에 스웨덴-핀란드가 가입을 못하고 걸려있는데, 사실 직접적인 충돌은 스웨덴과 튀르키예 사이의 문제지 핀란드는 그냥 얹혀서 피해를 보는 상태다. 이 상황에서 핀란드는 스웨덴과 공동 가입을 포기하고 그냥 단독으로 NATO가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시사함. 특히 지난 월요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또 한 번 스웨덴을 대상으로 경고를 날리며 "쿠르드 족 지원과 반 이슬람 활동가들에 대한 지원이 계속되는 한 스웨덴은 우리의 (NATO 가입) 지원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핀란드는 둘이 계속 머리 터지게 싸울 판이면, 상관없는 자신들은 그냥 따로 가입할테니 알아서들 마저 싸우세요로 나갈 수 ..

국제 · 시사 2023.01.27

[2022. 12] 러시아, 국내 여론 악화 지속 및 에너지 카드 대 실패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 입장에서 지지부진한 가운데, 푸틴이 계속 국내에서 휴전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함. 특히 피해 규모가 커져가기 시작하면서 국내 여론은 "이 전쟁에서 얻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오고 있으며, 얼마 전 통계에 나왔듯 전쟁 지지여론은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 얼마 전 시카고 외교위원회와 라베다(Laveda) 센터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내에서 "특수군사작전"을 여전히 지지하는 인구는 3:1 비율로 반대가 커진 상태라고 한다.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해왔듯 언론을 강하게 통제하면서 군사작전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나, 여론과 동떨어진 분위기를 강제로 조성하기 시작하면서 언론 신뢰도도 마찬가지로 추락 중인 상태로 분석했다. 러시아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자위(自衛)를 위한 ..

국제 · 시사 2022.12.18

[2022. 12] 푸틴, EAEU 회의에서 부분 동원병력의 장비/물자부족 인정

푸틴이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회의에서 연설 중 그간 동원병력에 대한 장비와 물자, 특히 군복을 비롯한 피복 장구류가 부족했다고 인정함. 푸틴은 대통령 직권으로 지난 가을부터 약 30만 명을 "부분 동원"했는데, 이 당시에도 기준 이하의 장비, 그리고 그나마도 부족 현상에 대한 지적이 있었음. 푸틴은 키르기즈스탄에서 열린 EAEU 회의에서 연설 중 이 언급을 했으나, 곧 "현재는 해결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작전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은 부인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미-유럽 쪽에서 들어오는 휴전협상 제의를 계속 거부 중. 사실 러시아 측이 선제 침공을 단행한 상황에서 성과라고 내세울게 있어야 쌍방이 동등한 "협상"이 되는데, 현재 상태에서 협상을..

국제 · 시사 2022.12.10

[2022. 12] 러시아, 무인항공기 공격에 모스크바 인근 기지 피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랴잔 군 기지에 드론 공격이 가해졌으며, 특히 공격 중 하나가 러시아군 유조차에 명중해 세 명이 죽고 여섯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러시아 국영방송이 보도함. 공격은 기지 내 주차장에 가해졌다고 TASS 통신이 보도했다. 공격 후 기지의 모습은 이스라엘 위성 이미지 업체인 이미지 샛 인터내셔널(ImageSat International, ISI) 사가 촬영했는데, 주차장에 명확한 "그을린 표시와 물체"가 Tu-22M 항공기 옆에 보인다고 해석했다. 업체 측은 거리로 볼 때 Tu-22M도 파손됐을 것으로 추정했음. 두 번째 드론은 러시아 서부 도시인 엔겔스의 공군기지를 타격했으며, 오전 6시쯤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 이 기지 역시 모스크바 남방 500마일(약 800km..

국제 · 시사 2022.12.07

[2022. 12]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지지층 급락...7월 대비 반토막

계속 푸틴 건강이상설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 내에서 전쟁 지지 여론층이 급격하게 꺾이고 있다는 보도, 그리고 러시아가 개전 직후 10일 만에 우크라이나 전역을 장악하는 것을 계획으로 했었다는 작전 계획서가 입수됐다고 함. - 러시아 정부가 비밀리에 실시한 여론조사 내용이 새나왔다고 텔레그래프지가 보도함. 문제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달만 해도 전쟁 찬성 여론이 57%였으나, 이제는 찬성 여론이 전체의 25%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다고 한다. 이 사실은 러시아 크레믈린 연방 경호국 고위 관료의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메두자(Meduza)라는 독립 추적수사 웹사이트에서 입수해 게재했다. 이렇게 지지율이 급락한 것은 러시아가 대대적으로 동원령을 내리면서 수만 명을 전선에 투입하면서부터 였다고..

국제 · 시사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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