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 1917년 러시아 혁명 후 우크라이나는 짧은 시간 동안 독립국가 지위를 누리며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을 국호로 사용했다. 하지만 곧이어 1922년에 공산국가인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USSR)이 성립되자 우크라이나 역시 이 연방에 흡수됐으며, 볼셰비키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국호를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꿨다. 1930년대에는 일명 '홀로도모르(Holodomor)'로 불리는 인위적인 기아 때문에 300만 명에 가까운 우크라이나인들이 아사했다. 당시 사회주의국가이던 소련은 기상 때문에 인구를 먹여살릴 농업 육성에 실패하자 우선 넓은 평야를 가져 소련 내에서 농작물 생산량이 가장 앞서있던 우크라이나의 식량을 전량 강탈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