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미국 시카고에서 촬영된 유명한 사진. 네 남매를 계단에 앉힌 엄마가 고개를 돌리고 있고, 그 옆의 거대한 팻말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네 명의 아이들을 팝니다. 자세한 건 안에서 문의해 주세요." 실제로 이 사진은 진짜였고, 아이들은 정말 "팔려고" 내놓은 것이었다. 아버지인 40세의 레이 찰리푹스 (RayChalifoux)와 엄마인 24세의 루실(Lucille)은 둘 다 직장이 없었으며, 가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들은 집세가 밀려 집에서도 쫓겨날 처지에 있었다. 물론 실제로 이 "네 명의 아이들을 팝니다"라는 팻말은 최소 당시에는 진심이 아니라 '우리를 도와달라'는 외침에 가까웠다. 이 파격적인(!) 팻말과 아이들 사진은 이들의 사정과 함께 곧 지역 신문에 실렸고, 곧 전국 언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