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의 "마지막" 공중강습작전 모습. 1944년 10월, 일본의 야마시타 도모유키(山下奉文, 1885~1946) 장군은 일본의 필리핀 방어에 들어가면서 핵심 방어목표로 레이테 섬을 선택했다. 하지만 미군의 공격에 대한 몇 차례 역습이 실패하자 일본 측은 연합군이 보유하고 있던 활주로를 점령하기 위해 처절한 공격을 감행했다. 결국 궁지에 몰린 상황이 되자 일본 측은 공정부대를 투입해 양동작전으로 기습공격을 감행하게 되었다. 일본군의 마지막 공중강습 작전은 1944년 12월 6일에 실시됐다. 이들은 항공기로 침투하여 공중에서 강하한 후, 레이테 섬의 활주로 동편에 낙하하여 활주로를 점령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강하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병력이 넓은 범위에 흩뿌려져 버렸고, 일부는 낙하산이 제 때..